9월, 2022의 게시물 표시

(한국속담) 가물에 콩 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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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물 때 콩이 드문드문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슨 일이  드문두문 생길 때 쓰는 말. 살다보면 가물에 콩 나듯 하는 일이 정말 많은것 같다. 사람과의 연락도 그렇고 행하고자 했던 일을 하게 되는 빈도도 그렇다. 사람관계가 가물지 않으려면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고 행하고자 했던 일은 하려고 한다면 계획적으로 해야한다.

(한국속담) 가물에 돌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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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물어서 물이 없을 때에 강바닥에 있는 돌을 미리 치워서 큰물 피해를 막자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하기도 쉽고 효과도 크다는 뜻. 무슨 일이든지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무슨 일이든 대비는 확실히 중요하다.  만약 홍수가 날 것을 미리 알았을 때 미리 대비를 하지 않았다면 그 피해는 대비했을 때 보다 더욱 어마어마할 것이다. 홍수가 아니더라도 무슨일이든 대비를 하는것이 무조건 좋을 수 밖에 없다.

(한국속담) 가문 덕에 대접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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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가문에 태어난 덕분에 변변하지 못한 사람이 대우를 받는다는 뜻. 환경이나 조건이 좋아서 큰 이익이나 덕을 많이 본다는 뜻이다. 흔히 좋은 집에 태어난 사람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한다. 훌륭한 교육을 받으며 반듯한 직업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 사람도 있는 반면, 오로지 집안만 믿고 불성실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을 비유할 때 가장 좋은 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가문 덕에 대접 받는것도 옛말이 되어 가고 있지 않나 싶다. 이제는 매체가 너무 발달해서 조그마한 갑질이라도 부린것을 알게된다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을 알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가문을 더럽히게 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된 대접을 받으려면 가문에 걸맡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한국속담)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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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이 잘못되어 제대로의 격식을 차릴 수 없게 되었다는 말. 살다 보면 이런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를 했다 하여도 한 순간에 잘못되어서 전전긍긍하는 일 말이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요리가 아닐까 싶다. 엄청 많은 준비를 하고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했다 하더라도 그 요리가 꼭 맛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그럴때는 예의상 맛있다는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실상은 만든 본인도 맛이 어떨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속담)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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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루는 채로 칠수록 고와지지만 말은 이 입에서 저 입으로 옮겨갈수록 보태져서 점점 거칠게 변해 간다는 뜻. 말이란 것은 참 어렵다. 여러사람을 거치다 보면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나 말을 조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할 때는 오해의 소지가 없게끔 신중히  올바른 말만을 하는것이 좋다. 그보다는 애초에 불필요한 말을 삼가한다면 말로 인한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킬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속담)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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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잎보다 더 마른 가랑잎이 덜 바스락거릴 리가 있는가? 그런데 도리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나무란다는 말이니, 자기 결점은 모르고 다른 사람을 탓한다는 뜻. 자기 자신의 허물이 더 많은데 남의 허물을 더욱 나무란다는 이야기다. 비슷한 속담으로는 똥 묻은 객 겨 묻은 개 나무란다 가 있다.

(한국속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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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찮게 오는 가랑비에 자기도 모르게 옷이 젖는다는 말로서,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는 줄 모르게 무언가가 진행되고 있거나  혹은 재산이 없어거나 한다는 뜻. 특히 재산은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를 것이다. 모으기는 정말 힘든게 재산이지만, 쓰기 시작하면 어느새 잔고가 바닥을 치는것이 딱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르는 꼴이다.

(한국속담)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다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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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을 내어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다가 도리어 이루어 놓은 일까지 망치게 된다는 뜻. 분명 사람에게 욕심은 끝도 없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큰 욕심은  도리어 화를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게끔 하는 속담이 아닌가 싶다. 자신이 이루어 놓은 것을 소중히 잘 가꾼뒤에 다른 일을 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조바심을 내서 섣불리 이것저것 손을 댄다면 기존에 이루어 놓았던 토대마저 흔들릴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게끔 가진것을 소중히 해야 한다.

(한국속담) 가는 손님 뒤꼭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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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몹시 바쁘거나 또는 가난하여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기 곤란한 경우에, 주인의 마음을 알아차려 이네 가는 손님이 고맙게 여겨진다는 뜻. 사실 이때는 주인이 손님을 고마워 할것이 아니라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손님이 미안해 해야 맞는것이 아닌가 싶긴하다. 가게 입장에서 보자면 한참 바쁘다는 것은 그만큼 장사가 잘 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자리를 오래 차지하고 있는 손님은 사실 방해밖에 되지 않는다. 이럴때 얼른 자리를 비켜주는 손님은 주인입장에서 고마운 사람일 것이다.

(한국속담) 가는 세월 오는 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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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가면 누구나 늙기 마련이라는 뜻. 지나가는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늙어서 나이가 들기 전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아야 한다. 누구나 정신을 차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는 것을 느낀다. 언젠가 나이가 들어 백발이 성성할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을 있는 힘껏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