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속담)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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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의 떡은 먹을 수 없다는 뜻으로, 실제에 아무 소용없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이용할 수 없거나 차지할 수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tv속에 나오는 모든 것들은 거의 대부분 그림의 떡이다. 차고 넘칠 재산, 화려한 직업을 뽐내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 그 외에도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정도이다. 만약 아무 것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그림의 떡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눈앞에 있는 실제의 떡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림의 떡이라고 애초부터 포기하고 산다면 그 화려한 그림속에 있는 떡은 영원히 현실에 있는 떡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림의 떡 같은것보다는 눈앞에 있는 떡이 좋은것은 당연한 일이니 당장은 초라한 떡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차근차근 노력해 나가면 언젠가는 그 노력이 눈앞에 화려한 떡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한국속담) 그릇도 차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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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모든 것은, 한번 성하면 반드시 다시 쇠하고 줄어든다는 뜻. 베네수엘라는 한때 엄청난 부를 자랑한 산유국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빈곤국으로 알려져 있다. 부와 권력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해서 지켜나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요즘 대한민국을 보면 사실 뭐라 말하기가 참 어려운 상황이다. 조금 잘 살게 되었다고해서 많은 것들을 잃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은 사상누각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올바르게 지켜나가지 않는다면 어느순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지켜나가야 하는 마음을 갖는것이 중요하다.

(한국속담) 그 아비에 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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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난 아버지에게서는 잘난 자식이, 못난 아버지에게서는 못난 자식이 태어난다는 말. 아들이 여러면에서 아버지를 닮았을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아들은 아버지를 참 많이 닮는다. 물론 가족이니까 닮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래도 성격적인 것이나 행동적인 것은 딸 보다는 아들이  아버지를 닮는 경향이 많지 않나 생각이 든다. 같은 성별인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자라면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것도 원인중 하나일 것이다.

(한국속담) 그 밥에 그 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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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못할 경우나 수준 이하의 경우를 말할때 쓰는 말. 서로 격이 어울리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그 집단을 낮게 평가하는 말이다.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지만 어떻게 들어도 그닥 좋은 의미로 들리지는 않는 말이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쓰이는 말인데 예를 들자면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이 모여있다면, "그 밥에 그 나물이네." 라고 선생님이 말하곤 한다. 어찌보면 상당히 모욕적인 말이기 때문에 지금은 사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흔하게 사용할 때는 쇼핑을 할때 맘에드는 물건이 없다면 '그 밥에 그 나물' 이라는 표현을 하곤 한다. 명확히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그 물건은 없고 죄다 비슷한 것들만 있을 때 자주 사용한다. 또 사용하는 예로서는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하곤 한다. 반찬이 맨날 비슷비슷할 때 역시 '그 밥에 그 나물'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것 같다.

(한국속담) 귓문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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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남의 말을 곧이 잘 듣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사람의 말을 듣는 다는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화를 내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슬퍼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기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곧이 들을 수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선 말을 잘 하는 사람을 더 대단한 사람이라고 보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몇배는 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으면서 대화를 들어주기만 해도 말을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차분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그만큼 남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속담)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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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려면, 당장 좋은 것이나 주고 뜻을 맞추기보다  귀할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교육은 자식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식은 부모의 행동을 따라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 앞에서는 물 한잔을 마시더라도 조심해서 마셔야 하는 것이다. 자식 교육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잘 가르쳤다고 생각해도 그 아이가 어딘가에서 엇나갈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것으로 인해 삐뚤어질수도 있다.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것 보다는 필요할 때는 따끔한 일침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속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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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된다는 말로서, 자기의 주견과 주장이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비슷한 말로는 '이현령 비현령' 이라는 말이 있다. 정해 놓은 것이 아니고 둘러대기에 따라서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된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기 좋을대로 해석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보통 남에 의견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밥을 먹을때도 본인이 먹고 싶은거 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정하고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사람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말도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