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속담)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이미지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본질에 있어서는 다를것이 없다는 말. 나쁜 짓을 조금했다고 하여서 안했다고 발뺌을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로는 백벽미하(白璧微瑕), 백옥미하(白玉微瑕) 백옥지미하(白玉之微瑕)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그마한 법규를 무시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중 하나는 무단횡단일 것이다. 무단횡단을 하다 혹시라도 사고가 나게 되면  본인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무단횡단같은 사소한 범법을 당연시하게 행하다보면 언젠가는 큰 화를 입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국속담) 강물도 쓰면 준다

이미지
  강의 물은 한없이 많은 것 같지만 그것도 자꾸 쓰면 줄어든다는 말로서, 아무리 많아도 헤프게 쓰지 말고 아껴 써야 한다는 뜻. 무한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것이 언젠가는 고갈되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물며 한없이 유한한 생명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조금의 낭비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른 유한한 것과는 달리 생명은 무언가로 대처하지도, 그렇다고 다시 채울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속담) 갓 쓰고 자전거 탄다

이미지
  갓을 쓰고 자전거를 타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울 것인가? 한마디로 제격에 맞지 않을 일을 한다는 뜻이다. 자기 분수를 알라는 말이 있듯이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게 남들이 욕을 하지만 그 본인은 자신이 왜 욕을 먹는지 잘 모른다. 남의 이목을 너무 신경 쓰는 것 역시 옳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신경한것 역시 문제가 있다. 하지만 적어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지는 않는것이 가장 좋지 않나 싶다.

(한국속담) 값싼 것이 비지떡

이미지
  무슨 물건이고 값이 싸면 품질이 좋을 수 없다는 뜻. 조선 시대에 먼 길을 떠나는 선비에게  '주모가 싸 준 것이 콩비지로 만든 떡(비지떡)이다.' 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싸고 좋은 제품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대부분 값이 싸면 어딘가 불량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사실 품질을 생각하자면 너무 값이 싼 제품보다는 적당한 가격에서 찾아보는 것이 더 효율이 좋다. 아주 싼 값에 좋은 제품을 찾기는 사실상 힘들기 때문이다.

(한국속담) 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이미지
  속내도 잘 모르면서 이러니저러니 참견하려 든다는 말. 어디를 가나 사정도 모르면서 이런저런 말을 하는 사람은 꼭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게 다른사람들도 대화를 피하려고 하는 편이다. 본인은 그것을 모르고 계속 말을 하지만  그럴 수록 주변 사람과의 간극은 더욱 심해지기만 한다. 비단 그런 상황에서 뿐만이 아니더라도 말이라는 것은 언제나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법이다. 비슷한 속담으로는 '값도 모르고 쌀자루 내민다, 금도 모르면서 싸다 한다, 남의 처녀 나이도 모르고 숙성하다고 한다.' 가 있다.

(한국속담)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이미지
  아무리 좋은 기회라 하더라도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 기회는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란 것이 한번 찾아오면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어떤 기회가 어떤 식으로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지만 기회가 주어졌을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속담) 감꼬치의 곶감 빼 먹듯

이미지
  있는 재물을 늘리기는 커녕 하나씩 하나씩 축내며 살아가는 모양을 이르는 말. 재물은 쓰기보다 모으기가 훨씬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재물을 축내기만 한다면 복창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재물을 사용할 때는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필요한 것들에만  사용하도록 해야 낭비를 없앨 수 있다. 가진 재물이 많더라도 목적없이 소비만 한다면 감꼬치의 곶감 빼 먹듯 재물은 몽땅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