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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속담) 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 먼저 지나간다(거둥길 닦아 놓으니까 (깍정이가)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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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써 해 놓은 것을 당치도 않게 반갑지 않은 자가 먼저 이용할 때 쓰는 말. 정성을 들여 한 일이 보람 없이 되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길을가다 보면 이러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방금 막 깨끗하게 길을 닦아 놓았는데 누군가가 발자국을 남겨 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다시 길을 만드는 경우는 보기가 힘들다. 그냥 발자국이 남은 상태로 길이 완성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이기적으로 생각해 그냥 지나가서 생긴 발자국이 언젠가는 누군가 지나가다가 발목을 삘 수도 있는 것이다. 살면서 중요한 것은 적은 만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한테 이득은 되지 못할지 언정 피해는 주지 않는 것이 적을 만들지 않는 가장 쉬운 일이 아닐까 싶다.

(한국속담) 긴 병에 효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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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일에 있어 한 가지 일만 오래 계속하게 되면, 저절로 성의가 부족해진다는 뜻. 부모가 늘 병을 앓고 있으면 자식이 한결같이 효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간병을 오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환자와 간병하는 사람 모두 몸도 마음도 지치기 때문에 감정 소모가 심하다. 하물며 오랫동안 간병을 하게 된다면 심신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이상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간병을 할 때 간병이 길어진다면  한번씩 기분전환을 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 간병을 할 때 더욱 힘들어 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한국속담) 기지도 못하면서 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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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의 실력을 모르고 턱없이 무리한 일을 하려고 함. 비슷한 속담으로는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기지도 못하는게 날려고 한다' 등이 있다. 보통 사용할때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야심이 넘치고 자신만만한 것은 어떻게 보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단지 자신만 만만할때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쯤 크게 데어 보거나 아니면 큰 손해를 보기 전에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한국속담) 기르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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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도와 주고 은혜를 베푼 사람으로부터 도리어 큰 화를 입었다는 말. 은혜를 베푼 사람으로부터 큰 화를 입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은혜도 모르는 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회사에 거둬줬더니, 어느샌가 회사를 집어 삼키고, 가게를 맡겼더니 영업비밀만  쏙 빼먹고, 전쟁에서 뒤를 맡기니, 내 목을 치고 적장에게 바친 격이라 할 수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런 사람들을 사전에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사람들은 철저히 본 모습을 숨기고 선량한 사람인 척을 엄청 잘하기 때문이다. 사전에 거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으니 결국 남은 방법은 사람을 무조건 신용하지 않는 것 밖에는 없다. 결국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점점 더 정이 없어지고 각박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속담) 급히 더운 방이 쉬 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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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일을 너무 급히 서두르면 그 결과가 좋지 않다는 뜻. 힘이나 노력을 적게 들이고 빨리 해 버린 일은 그만큼 결과가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자수성가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재산을 불리는 방법이나 지키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대단한 노력없이 한 순간에 큰 돈을 거머쥔 사람들 같은 경우는  제대로 된 금전 감각이 마비된 탓인지 재산을 탕진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저런 사례에 나오는 사람들 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확천금 보다는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의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앞으로에 인생에 성공을 거머쥘 확률이 더 높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속담) 급하면 바늘 허리에 실 메어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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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 귀에 실을 꿰어야 쓰지 바늘 허리에 실을 메어 가지고는 쓸 수 없으므로, 모든 일에 있어서 아무리 급해도 일정한 절차는 밟아야 한다는 뜻. 일에는 순서가 있고 때가 있는 것이므로,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밟아서  일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절차를 밟는 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요새 세상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은게 현실이다. 예를 들어 원래대로의 절차대로라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그리고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요새는 연애를 하고 아이가 생기고 결혼을 하는 경우가 태반인것 같다. 물론 그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것이라고도 하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리 급하더라도 행복한 가정을 꾸린후에 아이가 태어난다면 조금 더 기쁘게 아이와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속담) 급하기는 우물에 가(가서) 숭늉 달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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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늉은 밥을 지어 낸 뒤에 솥에 물을 부어 데운 물인데 어찌 우물에서 찾을 것인가? 모든 일에 아무 절차와 분간도 없이 급하게 굴 때 쓰는 말. 성격이 매우 급하여 실없이 바쁘게 굴며, 일의 앞뒤를 가리지 못하고 매우 조급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빨리빨리의 나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쓸대없이 성격이 급한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그런 주제에 게을러서 일이 막상 닥쳐야지 후다닥 처리하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곤 한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대체적으로 마음에 여유가 없고, 어딘가 쫓기는 듯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나 실책을 많이 하지만 대체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러한 사소한 실수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없을 때가 분명 올 것이다. 조금만 차분한 마음을 먹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면  그러한 실수도 없어질 뿐더러 삶의 질이 한단계 높아질테니  조금만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속담) 금의환향 (錦衣還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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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향에 가서 성공하여 돌아옴을 이르는 말.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옴. 즉 성공을 거둔 후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향으로 개선하는 모습을 나타낸 말이다. 작년에는 월드컵이 있었다. 월드컵에서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돌아온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라 할 수 있었다. 온 국민들이 기뻐하며 선수들을 맞이했다. 그래서 인지 개인적인 생각으로진정한 금의환향의 모습은 이렇게 축하를 받는 사람과  축하를 해주는 사람모두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