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23의 게시물 표시

(한국속담) 급히 더운 방이 쉬 식는다

이미지
  모든 일을 너무 급히 서두르면 그 결과가 좋지 않다는 뜻. 힘이나 노력을 적게 들이고 빨리 해 버린 일은 그만큼 결과가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자수성가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재산을 불리는 방법이나 지키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대단한 노력없이 한 순간에 큰 돈을 거머쥔 사람들 같은 경우는  제대로 된 금전 감각이 마비된 탓인지 재산을 탕진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저런 사례에 나오는 사람들 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확천금 보다는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의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앞으로에 인생에 성공을 거머쥘 확률이 더 높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속담) 급하면 바늘 허리에 실 메어 쓸까

이미지
  바늘 귀에 실을 꿰어야 쓰지 바늘 허리에 실을 메어 가지고는 쓸 수 없으므로, 모든 일에 있어서 아무리 급해도 일정한 절차는 밟아야 한다는 뜻. 일에는 순서가 있고 때가 있는 것이므로,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밟아서  일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절차를 밟는 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요새 세상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은게 현실이다. 예를 들어 원래대로의 절차대로라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그리고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요새는 연애를 하고 아이가 생기고 결혼을 하는 경우가 태반인것 같다. 물론 그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것이라고도 하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리 급하더라도 행복한 가정을 꾸린후에 아이가 태어난다면 조금 더 기쁘게 아이와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속담) 급하기는 우물에 가(가서) 숭늉 달라겠다

이미지
  숭늉은 밥을 지어 낸 뒤에 솥에 물을 부어 데운 물인데 어찌 우물에서 찾을 것인가? 모든 일에 아무 절차와 분간도 없이 급하게 굴 때 쓰는 말. 성격이 매우 급하여 실없이 바쁘게 굴며, 일의 앞뒤를 가리지 못하고 매우 조급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빨리빨리의 나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쓸대없이 성격이 급한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그런 주제에 게을러서 일이 막상 닥쳐야지 후다닥 처리하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곤 한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대체적으로 마음에 여유가 없고, 어딘가 쫓기는 듯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나 실책을 많이 하지만 대체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러한 사소한 실수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없을 때가 분명 올 것이다. 조금만 차분한 마음을 먹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면  그러한 실수도 없어질 뿐더러 삶의 질이 한단계 높아질테니  조금만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속담) 금의환향 (錦衣還鄕)

이미지
  타향에 가서 성공하여 돌아옴을 이르는 말.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옴. 즉 성공을 거둔 후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향으로 개선하는 모습을 나타낸 말이다. 작년에는 월드컵이 있었다. 월드컵에서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돌아온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라 할 수 있었다. 온 국민들이 기뻐하며 선수들을 맞이했다. 그래서 인지 개인적인 생각으로진정한 금의환향의 모습은 이렇게 축하를 받는 사람과  축하를 해주는 사람모두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속담) 금상첨화 (錦上添花)

이미지
  좋은 물건을 더 좋게 만들었다는 뜻. '비단위에 꽃을 더한다.' 는 뜻으로,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이 더하여짐을 이르는 말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인생에서도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을 해야하고 또,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 하지만 단순히 생각해봐도 그 날은 자신에게도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일이 아닐 수 없다. 결혼만으로도 충분히 좋은일인데 거기에 만약 뱃속에 아이가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생에 반려와 보물을 함께 갖게 되었으니 말이다. 어쩌면 행복에 행복을 더하고, 기쁨에 기쁨을 더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의미 없는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속담) 금강산도 식후경

이미지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모두 배가 부른 뒤에 할 것이지,  배가 고프면 구경도 경황이 없다는 뜻.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릴적 봤던 라면에 cf가 생각이 난다. 육개장 사발면의 cf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도 제대로 모를때 이 말이 참 인상에 남았었다. 그리고 확실히 맞는 말이 아닐수가 없다. 아무리 재미있는 일을 하려고 해도 배가 고픈 상태라면 집중도 되지 않고 재미가 반감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즐기려고 한다면 먼저 배를 든든히 채우고 그 후에 즐길 것을 즐겨야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한국속담) 긁어 부스럼

이미지
  긁지 않았더라면 아무 탈이 없었을 것을 긁었기 때문에 부스럼이 생겼다는 뜻으로서, 자기가 스스로 재앙을 만들었을 때 쓰는 말. 비슷한 말로는 '찔러 피 낸다' 가 있다. 가만히 내버려 두면 자연적으로 아물 상처를 가렵고 못 버티겠다고 긁었다가 되려 악화된다는 의미이다. 이상하게도 상처에 딱지가 지면 자꾸 건들이게 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이러한 예로 석굴암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있을때 석굴암에 대한 복원이 이루어졌다. 석굴을 완전히 해체하고 다시 복원하였지만 그 후로 계속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습기 문제와 누수에 관한 문제다. 공연히 쓸대없는 짓으로 인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이다. 참으로 가슴아프고 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시 생각해 보면 일본은 긁어 부스럼을 만든것이 아니라 일부러 상처를 후벼판 듯한 짓을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우리 나라의 문화를 멋대로 만져대는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고 꿈에라도 안될 일이다.

(한국속담) 글 속에 글이 있고, 말 속에 말이 있다

이미지
  내용 속에 또 내용이 들어 있다는 뜻. 말과 글에 담겨있는 뜻은 무궁무진 하다는 뜻이다. 말이라는 것은 참 오묘하다. 특히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보기 전에는 무슨 말을 할지 알 수가 없다. 분명 좋은 말을 하는것 같지만 끝까지 들었을 때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나쁜 말을 하는것 같은데 끝까지 들어보면 좋은 말인 경우도 있다. 특히 교묘하게 욕을 하거나 칭찬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봐야 그 의미를 더 잘 알 수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고 그 말 속에 다른 의미가 있거나 혹은 다른 뜻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대화를 할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요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