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속담)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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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망이로 남을 떄리면 그 사람은 홍두깨로 나를 때린다는 말로서, 내가 남에게 조금 잘못하면 나에게는 더 큰 해가 돌아온다는 뜻이다. 분명 남에게 해코지 할 생각으로 일을 저지른다면 그 해코지를 당한 사람은 더 큰 원한을 가지고 앙갚음을 하려 하기 때문에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반대로 조금의 도움을 준다면 더 큰 원한은 더 큰 은혜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비슷한 의미로 사용할 수 있는 말로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

(한국속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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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남에게 잘 해야 남도 나에게 잘 한다는 말이다. 즉, 내가 다른 사람에게 고운 말을 하면 상대도 고운 말을 하고,  상대방에게 거친 말이나 나쁜말을 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거친말을 하게 된다는 뜻. 같은 의미를 가진 한자성어로  거언미래언미(去言美來言美)가 있다.

(한국속담)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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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달리고 있는 말에 채찍질을 한다는 말로, 잘 하고 있는 일을 더 잘 하도록 격려한다는 뜻. ※닫는 말에 채찍질한다. 채찍으로 멈춰있던 소의 엉덩이를 때리면 소가 앞으로 나가고, 달리는 말의 엉덩이를 때리면 말은 더욱 빨리 달린다. 사실 위의 말은 어떻게 보자면 격려하는 의미라기 보다는 사실 더 잘하라고 따져 묻는것에 가깝다. 굳이 잘 달리고 있는 말의 엉덩이를 때려 더 빨리 달리게 한다는 것은 말이 힘든 것은 전혀 상관없이 더 달리게끔 하는게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한국속담)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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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남에게 후하게 베풀면 남도 나에게 후하게 보답한다는 뜻. 다른 사람에게 좋은 말과 행동을 하면 그 다른 사람도  자기에게 좋은 말과 행동을 한다는 뜻이다. 행동뿐만이 아니다. 말 역시 다르지 않다. 상대방에게 나쁜 소리를 듣게 되면 그 사람에게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방에게 좋은 소리를 들으면  어지간히 모난 사람이 아닌 이상 나쁜 소리를 하지 않는다.

(한국속담)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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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그만두고 가는 사람이 내일 해야 할 일, 즉 뒷일을  생각하고 일하지 않는다는 뜻. 이미 일이 다 틀어져 일을 그만두는 상황에 뒷일을 생각하면서 일을 저지를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사실 사람이나 일이나 틀어지게 되면 뒷일을 별로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지르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흔히 쓰는 말 중에 비슷하게 인용할 수 있는 말 중에는 이판사판이 있다.

(한국속담) 가는 날이 장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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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갔다가 공교로운 일을 만났을 때 이르는 말. 어떤일을 하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좋게 해석하자면 이벤트 같은게 당첨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나쁘게 해석하자면 변을 당하는 일을 예로 들 수가 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부정적인 상황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한국속담) 가난 적 친구가 참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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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할 적에 서로 고생하며 의지하고 도우던 친구는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다는 뜻. 현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힘들때 서로 의지하던 친구는 자주 만나지 않아도 어제 봤던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렇지 않은 친구는 자주 봐도 끈끈한 느낌을 많이 가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