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속담) 꿈보다 해몽이 낫다(꿈보다 해몽이다)

 


꿈은 아무렇게 꾸었어도 해몽만 잘 하면 그만이라는 말로서,


느낌은 좋지 못하여도 만들어 꾸미기만 잘 하면 그만이라는 뜻.



하찮거나 언짢은 일을 둘러 생각하여 좋게 풀이한다는 말이다.


다른 뜻으로는 사실보다 해석이 더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사실 꿈이라는 것은 어떻게 해도 해몽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다.


누가 좋은 꿈을 꿨다고 하더라도 그게 현실에서 좋은 작용을 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을 뿐더러 좋은 꿈이라는 것 자체가 본인의 생각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꾸었던 꿈을 억지로 좋게 해석하는 경향이 많다.


나쁜꿈 역시 마찬가지이다.



찝찝한 꿈을 꿨으면 그 꿈이 마냥 찝찝하지 않게끔 해석이라도 좋게해서


꿈에 대처법을 찾으려고 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단순히 꿈만해도 이런지경이다 보니 만약 어떠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가장해보면


사람은 어느정도 이기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하게끔 생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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