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속담) 고뿔도 남을 안 준다(남은 안 준다)

 


고뿔은 감기와 같은 뜻으로 누구나 다 싫어하는 병이지만,


이 병까지도 남에게 주지 않을정도로 몹시 인색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비슷한 속담으로는 '나그네 보내고 점심 한다' 가 있다.



사실 방탕하고 헤픈 사람보다는 인색한 사람이 괜찮지 않나 싶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악착같이 아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못해도 어느 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방탕한 사람은 재산을 탕진하고도 빚까지 내면서 


방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아끼다 똥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아끼는 것이 재산일 경우


재산이 갑자기 똥이 될 일이 없기 때문에 아득바득 모은 재산은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재산은 써야 가치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배풀줄도 알며 유익한 소비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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