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속담)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평소에 자기의 낯익은 곳이 좋다는 뜻.


평소에 낯익은 자기 고향이나 익숙한 환경이 좋다는 뜻이다.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물 만난 고기' 라는 표현이 있다.


주어진 환경에서 어마어마한 활약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 쓰는 말이다.



흔히 운동선수에게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 


꼭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느 직업에 전문가에게는 이런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열심히 공부한 박사가 운동장에서 활약할 수는 없고, 반대로 운동 선수가


우주산업에서 활약할 수 없듯이 일정 수준의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맡은 소임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전문가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저마다 자신에 일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숙달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가서 내놓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쉽게 자신이 하던 분야를 떠나지 못하고 이직을 하더라도 계속 비슷한 


업계에서 머물게 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일이 익숙해지면 질수록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라는


속담에 딱 맞아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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