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속담) 개 밥에 도토리

 


개는 도토리를 먹지 않으니, 개 밥에 든 도토리는 결국 도토리만 남게 된다.


자기만이 외톨이가 될 때 쓰는 말.



요새말은 아니지만 비교적 최신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왕따라고 할 수 있겠다.



개 밥그릇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도토리는 


외로움과 쓸쓸함의 상징인것 처럼 불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왕따라는 것이나 개 밥의 도토리나 


근본적인 원인은 덩그러니 놓여있는 자기 자신이 아니라


그 도토리가 있게끔 한 사람의 잘못이 크다.



그러니 도토리라고 기가 죽거나 움츠려들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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