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독창적인 내용이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듣고 보며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는 내용으로는


읽는 사람의 흥미를 끌기 어렵다.


따라서 재미가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재미있는 내용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주가 독창적이어야 한다.



독창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내용이 참신해 읽는 사람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주제가 독창적이고 참신하기 위해서는 소재의 독창성, 시각의 독창성 등이 바탕이 된다.


그러나 참신한 주제를 설정하는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우선 흔히 듣고 보며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는 주제를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얘기할 수 있는 주제는 참신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읽는 이의 흥미를 끌 수 없다.




# 기차의 미덕은 아마도 '비둘기'의 퇴장(2000년 11월)과 함께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손님이 있어도 멈춰 서고, 역무원 하나 없어도 정거장 푯말이 있는 곳이면 쉬어 가던 비둘기,

어디로 갔을까요. 높은 하늘로 비상하기보다는 낮은 곳에서 사람들과 친구 노릇을 즐기던

그 비둘기 떼는, 일등의 자리를 마다하고 삼등열차로 내려앉아서 민초(民草)들과 고락을 함께하던

그 사랑과 평화의 사도들은!

아무려나, 이제 그 비둘기를 추억하는 일은 마치 저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 를 읽는 것처럼 

씁쓸한 일만 같습니다. 독수리처럼 날렵하지도 못하고, 공작새처럼 화려하지도 못한 비둘기를 생각하는 일은

결국 속도에 관한 성찰이 됩니다. 그 성찰은 '과속(過速)' 과 '질주(疾走)' 가 우리로 하여금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놓쳐 버리게 하는가를 살필 수 있게 합니다.


-독창적이고 참신한 글 / 윤준호 '20세기 브랜드에 관한 명상' 중



이러한 독창성은 반드시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성범죄자는 무조건 사형에 처해야 한다' 거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쟁이 필요하다' 고


한다면 독창적이긴 하지만 공감을 얻기 힘들다.



보편성을 무시한 독창성은 읽는 사람의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결코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아무리 독창적인 것이라 해도 보편타당하지 않은 사실이라면 의미가 없다.




#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는 사형을 시키거나 최소한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

대처 능력을 갖지 못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점에서 죄질이 극히 나쁘다.

또 피해자들은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으로 신음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

성폭행범의 인권보다 피해자의 인권이 더 중요하다. 성범죄자는 죗값을 치르고 나서도

같은 범죄를 되풀이하는 확률이 높다.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특히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자는

극형에 처하거나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해야 한다.


-독창적이지만 처벌 방법에서는 공감을 얻기 어려운 글




+너머 / 넘어

'너머'는 높이나 경계를 나타내는 명사 다음에 쓰여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을 뜻한다.

'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 '들 너머 뽀얀 논밭' 처럼 위치를 나타낸다.

'산 너머에 있는 조붓한 오솔길' '들 너머에 있는 뽀얀 논밭' 이나 마찬가지 의미다.

'넘어'는 동사 '넘다'에서 온 부사어다. 따라서 지나거나 건너는 등의 동작을 나타낸다.

'산을 타고 넘어 그대를 찾아왔다' '두 사람은 위기를 넘어 마친내 결혼에 성공했다' 등처럼 쓰인다.

'너머' 는 위치, '넘어'는 동작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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