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읽는 대상을 확실하게 해야한다.

 


자신의 글이 어떤 독자를 겨냥하고 쓰이는지 분명하게 인식하고 글을 시작해야 한다.


독자의 성격은 다양하지만 크게 불특정 다수와 특정 소수의 독자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불특정 다수의 독자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일반인을 말한다.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 또는 시나 소설 같은 문학적인 글은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전제로 쓰는 글이다.



불특정 다수라 함은 광범위한 일반인을 말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는 글을 쓰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를 독자로 전제하는 글도 실제적으로는 많은 사람 가운데서


가장 평균적인 사람들을 가상의 독자로 전제하고 쓰는 수밖에 없다.



즉 평균 정도의 지식과 교양을 지닌 사람이 글을 읽게 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신문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독자를 다 만족시킬 수는 없으므로 


평균적인 독자를 선정해 기사를 작성한다.


특정 소수의 독자란 명확하게 범위가 한정된 일부 독자를 말한다.



학계의 논문이나 각 분야의 이론서 등과 같이 전문성을 띤 글이 여기에 속한다.


직장에서 흔히 쓰는 기획안이나 보고서도 읽는 사람이 정해져 있으므로 


특정 소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쓰는 글이다.


특정 소수의 독자는 그들만이 지니는 독특한 성격을 갖게 마련이다.



따라서 특정 소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쓰는 글은 반드시 독자의 독특한 성격에 


어울리는 내용과 형식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글은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인다.


특정 소수를 전제하고 쓰이는 글 역시 실제로는 평균 정도의 지식과 교양을 가진 


사람들을 독자로 생각하고 작성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가능하면 어려운 용어를 피하고 쉬운 말로 풀어 쓰는 추세다.


전문영어 중에는 별다른 뜻도 없이 지나치게 어려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


글이란 결국 독자의 공감과 이해를 목적으로 쓰이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독자를 미리 명확하게 성정하고 글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독자의 성격에 맞게 글을 써야 자신이 전달하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정확하고도


효율적으로 전해질 수 있다.




# 요통은 주부에게 많이 발생한다. 식사 준비나 설거지 등을 위해 하루 평균 5시간 정도를 주방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 기간은 음식을 준비하고, 차리고, 설거지하는 것을 반복해야 하므로 요통이 쉽게 

유발된다. 대부분의 주방은 주부들이 노동을 하기에 좋은 공간이 아니다.

조리대의 높이가 주부의 키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주방 조리대의 높이가 주부의 키와 맞지 않을 경우

허리를 곧추세운 것도, 구부린 것도 아닌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때문에 요통이 발생한다.

주부가 편안한 자세로 섰을 때 배꼽보다 조금 아래에 조리대가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엌일을 할 때는 짬을 내서 허리체조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마루를 청소하고, 이부자리를 갤 때는

차라리 무릎을 꿇는 것이 좋다. 가정주부의 경우 하루 운동량과 매일 쓰는 근육이 정해져 있어

하루 한 차례씩 전신체조를 하거나 수영 . 걷기운동 등을 해 줘야 한다. 



-위 글은 읽는 대상을 주부로 한정하고 쓴글이다.




+ -읍니다 / -습니다

'-읍니다' '-습니다' 중 어느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사람이 꽤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습니다'가 맞다.

'-읍니다'는 이제 없다. 1988년 어문규정을 개정하면서 '-읍니다' 표기를 '-습니다' 로 바꿨다.

'-읍니다'로 적고 '-습니다' ('ㅂ' 받침은 대표음인 'ㅁ' 으로 발음)로 발음하는 불일치를 바로잡기 위해

'-습니다'로 바꾼 것이다. 즉 '먹읍니다' ;'있읍니다' 등으로 적던 것을 '먹습니다' '있습니다' 등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그러나 명사형 어미'-음'이 붙어 있는 '있음' '없음' 등은 종전과 같이 표기하므로 '-음' ' 슴'에 대한 혼란도 생겼다.

'-습니다'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의 경우 '있음' '없음' 을 '있슴' '없슴' 으로 잘못 쓰는 예가 있다.

90년대 이전에 교육을 마친 40대 이상 세대는 표준어 규정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읍니다'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명사형은 '-음' , 서술형은 '-습니다' 라고 각각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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