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글 쓰는 법을 익히면 된다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시나 소설, 수필을 쓰는 작가가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이 관심을 갖는 것은 문학적인 글쓰기가 아니라 지극히 실용적인 글쓰기다.



무엇에 대해 써 보고자 할 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고,


직장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만큼의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원한다.


하지만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게 글쓰기다.



무엇에 대해 써 보려고 하면 두려움이 앞서고 앞이 꽉 막힌다.


취직을 하려는 사람은 자기소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직장인들은 기획안이나 보고서를 제대로 쓰지 못해 힘들어한다.



몇 줄짜리 e-mail을 작성해 보내기도 쉽지 않다.


블로그 댓글 한 줄 달기도 망설여진다.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하나 보내려고 해도 문구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무엇을 써야 한다는 생각 자체로도 스트레스다.


말은 대충 해도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러나 글은 말과 달라 어느 정도 체계를 갖추어야만 정확하게 의미가 전달된다.



적절한 단어로 하나의 완결된 문장 구조를 이루어야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고,


총체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말과 글의 이러한 차이 때문에 말을 잘 하는 사람도 글로 표현할 때는 미숙할 수밖에 없다.



말과 글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글쓰기가 잘 안 된다.


이러다 보니 글을 쓰는 사람은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해 아예 글쓰기를 


포기하거나 두려워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도 훈련을 쌓으면 얼마든지 글을 잘 쓸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글 쓰는 범위가 실질적인 생활의 영역에 자리 잡고 있고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 큰 능력이 요구되지 않는다.



소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요령이 필요하다.


착실히 글 쓰는 법을 익히면 된다.


시나 소설, 수필을 쓰는 작가라면 소재를 찾아 깊이 있게 관찰한 뒤 주제를 설정하고 


글의 구조를 치밀하게 계획하는 등 정확한 글쓰기 과정과 다소의 소질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인의 일상적인 글쓰기에서는 이런 과정이나 소질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몇 가지 글 쓰는 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실용적인 글쓰기는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다.


늘 글을 대하기 떄문에 글의 기본적인 구조나 이론적인 체계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래도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 것은 실제적으로 글을 써 나가는 방식,


즉 글쓰기의 정석(定石)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정석이란 바로 글쓰기의 요령이다.



어렵게 생각해서 그렇지 실상은 글쓰기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몇 가지 요령을


터득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글쓰기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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