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근거를 충분히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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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득하는 글의 경우 주장의 근거를 충분히 제시해야 한다. 근거가 부족하면 상대를 설득하기 어렵다. 부족한 근거로 무리하게 주장을 펼쳐 나가면 설득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논리적인 비약이 일어날 수 있다.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가능한 한 많이 제시해야 한다. 자기 주장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근거를 풍부하게 떠올리고  중요한 순서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 신문 . 잡지 . 책 등에 실린 지식인이나 권위자의 위견, 통계자료, 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의한 실험 결과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이 옳음을 뒷받침하는 부분을 넓혀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채벌을 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체벌은 꼭 필요하다. * 체벌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 -> '사랑의 매' 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벌이 불가피하다. 특히 학교에서 많은 학생을 통제하고 효율적으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체벌을 행해야 하며, 체벌을 없앨 경우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 등 제대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 인터넷은 청소년에게 많은 해를 끼치므로 부작용이 크다. * 인터넷의 부작용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청소년에게 많은 해를 끼치기 때문이라는 것은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없다. -> 인터넷은 지나치게 게임 등에 몰두하게 함으로써 중독을 일으키고,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쉽게 노출됨으로써 정신을 황폐화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남의 창작물을 그대로 베껴 옴으로써 소유권이 침해되는 경우도 있으며, 사기 등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회사 일을 계속함으로써 직장 근무시간의 연장을 가져오기도 한다. 익명으로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언어폭력도 일어나고 있다. # 사형제도는 또 다른 살인이므로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 * 사형제도가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가 부족하다. -> 사형제도가 폐지돼야 하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글쓰기) 내용에 논리적 모순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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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를 정확하게 조직하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내용에 논리적 모순이 없어야 한다. 앞뒤 내용이 논리적으로 호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논리적 모순이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는 집중력을 발휘해 논리적으로 모순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학교 급식 재료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밝혀져 학생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는 말은 언뜻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학교 급식 재료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이지 그 사실이 밝혀져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학교 급식 재료의 위생 상태가 불량해 학생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야 논리적으로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다. # 주부는 합리적인 소비자이므로 제품 판매도 합리성에 호소해야 한다. * 주부가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해서 항상 합리적 선택만 하는 것은 아니다. # 제품의 생산량이 늘어난 데도 불구하고 소비가 부진해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제품의 생산량이 늘어난 것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므로 '늘어난 데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늘어난 데다' 로 해야 앞뒤가 맞는다. # 담뱃값을 두 배로 올리면 흡연 인구가 반으로 줄어든다. * 담배 가격이 올라도 어쩔 수 없이 피우는 사람이 있으므로 담뱃값을 두배로 올린다고 흡연 인구가 그만큼 줄어들 리는 없다. # 개혁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수구 세력이다. * 개혁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모두 수구 세력일 수는 없다. 보수 세력이든 진보 세력이든 정책의 사안에 따라, 옳고 그름에 따라 지지가 달라질 수 있다. # 훌륭한 사람은 훌륭한 생각을 한다. * 훌륭한 사람도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다. # 한국 상품에 대한 불만과 고쳐야 할 점으로는 품질 개선과 가격 인하를 많이 지적했다. * '불만과 고쳐야 할 점' 이 '품질 개선과 가격 인하'

(글쓰기) 인과관계를 일치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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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등처럼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문제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거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히기 위해 쓰는 글이 많다. 어떤 현상이나 사실에 대해 설명하고, 그 결과로서 이러이러한 현상이 생겼다고 서술하거나 우선 현상을 서술하고 나서 그것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발생했는지 밝히는 글이 이런 종류다. 이처럼 인과관계로 이루어지는 글에선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일치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리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집중해 서술하지 않으면 논리적인 비약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일부분을 확대해석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전체 글에서는 물론 한 문장 안에서도 인과관계로 내용이 이루어질 때는 원인과 결과가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  연초부터 매출이 줄었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로 예상된다. * 연초 매출을 가지고 한 해의 영업이익을 논하기에는 인과관계가 부족하다. -> 연초부터 매출이 줄었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나 않을지 걱정된다. # 중국은 값싼 노동력으로 저가 상품을 생산해 수출함으로써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 중국이 세계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은 값싼 노동력이 바탕이 되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으므로 인과관계가 약하다. 현재는 자원 . 기술 . 자본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는 것도 과장된 표현으로 논리성이 떨어진다. -> 중국은 값싼 노동력으로 저가 상품을 생산해 수출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우리나라 사람은 공짜를 좋아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선물은 아주 중요하다. 고객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 * 우리나라 사람이 공짜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객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인과관계가 부족하다. -> 누구나 선물에 약한 면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선물은 중요한 요소다. 고객을 방문할 때는 가급적 선물을 준비하

(글쓰기) 객관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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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 소설 . 수필 . 감상문 등은 주과적 . 감성적 언어활동이라 할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삶에서 자기가 느끼는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고, 주관과 감정이 개입될 수 있다. 자기 생각과 경험을 부드럽고 재미있게 표현하기만 해도 된다. 그러나 상대를 설득하는 글은 객관성이 필요하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주관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을 가지고 써 내려가야 한다. 명백하게 알려진 사실이나 법칙을 토대로 하지 않으면 주관적인 판단으로  자기만의 단정이 돼 버리는 수가 있다. 따라서 움직일 수 없는 진리나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한다.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 없는 것을 제시한다면 혼자만의 얘기일 뿐 객관성을 갖지 못한다. 정보 전달 . 설득 등을 주로 하는 설명문 . 논증문 . 설득문 등은  객관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란 점에서  다른 글쓰기와 차이가 난다. 즉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를 자신의 주관과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 자체로 파악하면서 나름대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글이다. 자기 나름의 견해나 주장을 내세우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자기 견해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 기획서 . 보고서 등 실생활에서 쓰는 대부분의 글도  정보 전달이나 설명에 목적이 있으므로 크게 보아서는 사람을 설득하는 글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글들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로 차분하게 써야 한다. 어떤 일의 현상이나 원인과 결과, 또는 해결 방안을 자신의 주관과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 자체로 파악하면서 객관적으로 서술해 나가야 한다. # 경제 발전과 의술 발달 등으로 노령 인구가 증가함으로써 노인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대부분의 노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식들과 떨어져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들의 무관심이 노인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경제적인 면을 해결하기

(글쓰기) 일관성 있게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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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 있게 말을 해야 하듯이 글도 조리 있게 굴러 가야 한다. 조리가 있다는 것은 앞뒤가 잘 들어맞고 체계가 똑바로 서 있는 것을 가리킨다. 전개 과정에서 주제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나오고 무슨 말인지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체계가 없으면 곤란하다. 자신이 무엇을 주장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고 이것저것 늘어 놓아서는 안 된다. 일정한 방향에 맞추어 일관성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지  이 얘기 저 얘기 늘어놓는다면 글이 체계가 서지 않아 혼란스러워진다. 글의 모든 부분은 동일한 관점, 동일한 어투 등 하나의 흐름 위에 존재해야 한다. 또 문단을 이루는 여러 문장은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대기오염에 대해 쓴다고 가정해 본다면,  대기오염은 인구 증가, 도시집중, 공업 발달, 에너지 개발 등이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석유, 휘발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 특히 대규모 공장의 산업활동에서 일어나는 매연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에너지 소비와 매연을 줄여야 한다고 얘기를 끝맺으면 되지 현대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면 일관성 결여로 논리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북한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글을 쓴다면 지원의 당위성으로 글을 이끌어 가야 한다. 통일을 위해서는 경제적인 격차를 줄여야 하고,  북한은 현재 굶어 죽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 등으로 써 나가면 된다.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지원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으로 글을 이끌어 가고 마무리해야지 지원이 오히려 북한의 체제를 강화할 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함께 언급한다면 일관성이 없어진다. # 대기오염은 인구 증가, 드시집중, 공업 발달, 에너지 개발 등이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석유 . 휘발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 특히 대규모 공장의 산업활동에서 일어나는 매연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너지 사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 그러나 현대사

(글쓰기) 설득은 논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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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를 설득하려면 논리적이어야 한다. 일관성 없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거나 객관석 없는 내용을 늘어놓는다면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 시 . 소설 . 수필 . 감상문 등은 주관적 . 감성적 언어활동이므로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 . 기획서 . 보고서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글은 사람을 설득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논리적으로 작성돼야 한다. 주관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로 일관성 있게 써 내려가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즉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를 자신의 주관과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 자체로 파악하면서 나름대로 결론을 이끌어 내야 한다. 전개 과정에서 주제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나오거나 편견이 개입된 글로는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 논리적인 글이 되기 위해서는 전체 글에서뿐 아니라 단락이나 한 문장 안에서도 인과관계가 정확히 일치해야 하고, 내용에 논리적인 모순이 없어야 한다. 주장의 근거가 부족해도 상대를 설득하기 어렵다. 부족한 근거로 무리하게 주장을 펼쳐 나가면 논리적인 비약으로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가능한 한 많이 제시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 하더라도 공감을 얻으려면 말의 일정한 법칙인 어법에 맞아야 한다. 어법을 지키지 못한 글은 훌륭한 내용과 멋있는  표현을 지녔다 해도 좋은 글이나  논리적인 글이 될 수 없다.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경우도 있다.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엉뚱한 얘기로 흐르게 되므로  논리에서 벗어난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다. # 배상 / 보상 배상(賠償)은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물어 주는 것이며, 보상(補償)은 적법행위로 인한 손실을 물어 주는 것이다. * 다른 건물이 들어서 조망권 . 일조권을 침해당하면 이에 대한 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X) * 다른 건물이 들어서 조망권 . 일조권을 침해당하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가 논란

(글쓰기) 실용문은 삼단 구성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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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구성하는 방법으로는 기승전결(起承轉結)의 사단 구성과 서론 - 본론 - 결론의 삼단 구성이 있다. 기승전결은 시작(時作), 특히 한시(漢詩)의 절구체(絶句體)에 사용되는 구성법이다. 서론 . 설명 . 증명 . 결론과 같은 4단계 구분도 기승전결의 전용이다. 사단 구성은 소설이다 희곡에서 그 줄거리나 구성을 고안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소설 등 문학적인 글쓰기에서는 기승전결의 사단 구성이 유용하나 일반적인 실용문에서는 서론 - 본론 - 결론 또는 도입 - 전개 - 정리의  삼단 구성이 쉽고 무난하다. 실용문은 일반적으로 짧기 때문에 복잡하고 긴장감이 떨어지는 기승전결의 방식보다 서론 - 본론 - 결론의 삼단 구성으로 간결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삼단 구성법은 논리적 배열에 가장 적합한 형식이고 짜임새가 있어 보이나 결론 및 중요 사항이 제일 뒤에 온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제목이나 부제목을 잘 달면 된다. 제목에 결론의 내용을 최대한 포함시켜 글의 주요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하면 삼단 구성의 단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 서론은 인상적으로 서론은 사람으로 치면 얼굴에 해당한다.  따라서 서론에서 전개될 내용을 미리 알려 주고 관심을 끌면서 계속 읽어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만들어야 한다. 흥미로운 내용이거나 유익한 정보임을 보여 주면서 읽는 이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주의주장을 펼치는 글이라면 문제점을 찾아 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태도, 즉 문제의식이 서론에서 분명하게 나타나 있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서론이 길면 시작부터 지루해지고 짜증이 나므로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론은 근거를 풍부하게 본론은 글의 가장 중심적인 내용을 적는 곳이다. 서론에서 제시한 글의 방향에 맞추어 과제나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본격적으로 내세우는 곳이다. 문제 해결책 등 결론을 염두에 두고 서론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적절한 근거로  자기 생각을 뒷받침하면서 본론을 작성해 나가야 한다